2009년 2월 19일 목요일

시계의 추억

한 동안 쓰지 않던 시계 두 개를 꺼내 나란히 손 위에 얹어 보았다.
먼지 묻고, 오랜 가죽 냄새가 나는 내 옛날 시계, 그 중 온전한 것이 없다.
오래 쓰다 보니 가죽도 낡아서 떨어지고, 한 시계는 약이 떨어 졌는지, 가질 않는다.
갑자기, 나는 보지도 않고 계속 책장 속에만 넣어둔 시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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